(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코스피가 1,92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20.44포인트(1.05%) 내린 1,924.49를 기록했다.

그리스 재정감축 이행 압력에 대한 내부 반발이 다시 불거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지만 간밤에 스페인 은행의 국영화 결정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되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23선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계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56억원, 기관을 296억원을 동반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2천139계약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베시이스가 0.1포인트 수준에서 등락하며 차익거래에서 566억원이 출회됐다. 비차익거래는 338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905억원 매도 우위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과 삼성전자와 자동차를 제외한 기업이익의 부진한 모멘텀에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부분"이라며 "현재 펀더멘탈 모멘텀은 상당히 천천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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