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올해 인수ㆍ합병(M&A)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외국계 매각자문사에 크레디트스위스가 선정됐다.

정책금융공사는 매각 자문을 맡을 외국계 투자은행(IB)을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해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크레디트스위스는 산업은행M&A실과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사 4곳과 함께 매각 자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만, 공동 매각자문사인 삼성ㆍHMCㆍ미래에셋증권은 이해 상충 등의 우려를 고려해 본입찰 시까지로 업무가 제한된다.

한편, 법률자문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회계자문사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정됐다.

공사는 다음 주 중 자문계약 체결 등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에 매도자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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