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상하이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1% 이상 올랐다.

23일 상하이증시는 전날보다 43.69포인트(1.30%) 오른 3,412.4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2.4% 상승한 2,016.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오전내내 강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전일 강세 마감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특히 다음 주 26일~29일 예정된 18기 5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오후 들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체방크는 그러나 이번 5중전회에서 "성장률 목표가 6.5%로 설정되면, 정부가 구조적 조정을 위해 더 느린 성장을 감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은행은 "이 경우 정부의 부양책이 (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중국의 주택 가격은 5개월 연속 상승해 주택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0.17%보다 높아진 것이다.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도시는 70개 중 39개로 8월의 35개보다 증가했다.

개별 종목 중 중국남방항공(600029.SH)과 중국국제항공(601111.SH)이 합병설을 부인하면서 각각 1.0%, 0.63% 하락했다.

양사는 전날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형 종목 중 중국인수보험이 1% 이상 상승했고, 페트로차이나와 중국건설은행 등이 0.2~0.3%가량 올랐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