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완화 조치로 경제 성장을 부추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리 총리는 공산당 중앙당학교 연설에서 "중국은 추가로 재정 부양책을 내놓을 여지가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통화 정책을 합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을 낮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6.9%로 2009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낮추며 통화완화를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24일을 기해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4.35%로,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1.50%로 각각 25bp씩 낮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적격 기관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50bp 낮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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