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화는 11일 오후 1시58분 현재 전일대비 3.10원 오른 1,1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달러화는 증시가 낙폭을 키우며 '리스크 오프' 심리가 유지되자 상승폭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오후에 발표 예정인 중국의 4월 산업생산 증가율에 시장참가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비드, 오퍼 양쪽다 팽팽한 양상이다"며 "숏커버성 수요가 역외 NDF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바닥이 다져지는 양상이나 1,145원선 위에서는 네고물량도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전고점 부근이라 네고물량이 나오자 상승폭을 좀처럼 키우지 못하는 듯하다"며 "그러나 오후 2시30분 발표 예정인 중국 산업생산증가율이 이날 분위기를 한꺼번에 전환 시킬 수도 있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14달러 내린 1.2922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