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최대 조미료 생산업체인 해천미업(603288.SH)이 브랜드 선호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종목이라고 조언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식품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해천미업은 중국내 간장과 식초 부문에서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천미업이 간장과 식초 등 전통적인 조미료 외에도 최근 새로운 조미료 제품을 부단히 연구개발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해천미업은 연말부터 50만t을 새로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성장세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투자할 종목으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천미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1억2천만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어났고, 순이익은 18억4천만위안으로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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