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만 가권지수는 82.64P(1.10%) 밀린 7,401.37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위기와 JP모건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로 위험회피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와 대만 기업들의 4월 매출실적 부진이 알려지면서 대만증시가 하락압력을 받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위기 여파가 지속돼 증시에 부담요소로 작용했고, 인플레 압박과 주식 양도소득세 우려가 거래량을 축소시키며 가권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분기 기술주 전망이 어두운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시장이 다지기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권지수는 14일 7,200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비 4월 판매가 11% 감소한 영향으로 컴퓨터 제조업체 에이서가 0.62% 하락했다.
HTC와 혼하이 정밀은 각각 4.2%와 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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