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중국이 시급히 지급준비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진단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4월 경제지표가 취약해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기대를 흔들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표 부진은 정책 결정자들의 자신감을 꺾었다"면서 당국이 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1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2.2%와 3월 증가율 11.9%를 밑도는 것이다.

1~4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해 예상치인 20.5%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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