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인포맥스옥션 경매 실시간현황 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11일 인포맥스옥션을 통해 15년물 고정금리채권 1천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부터 15분간 진행된 도로공사채 입찰은 장기투자기관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입찰 경쟁률은 4대1로 최종 집계됐다.

낙찰 금리는 3.99%로, 마의 4% 벽을 깼다.

과거 한국장학재단 채권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이 4% 아래에서 적은 수량이 발행된 적은 있으나, 일반공사채 15년물이 4% 밑에서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공사 CFO인 박문규 팀장은 "입찰 시스템이 좋아서 성공적인 발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장 금리보다 4~5bp 낮은 수준에서 발행이 돼 내부적으로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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