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는 11일(유럽시간) 공개한 춘계 전망 보고서에서 프랑스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줄여야 하는 2013년 목표치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부채 위기를 극복하고자 성장 정책을 써서 유럽 내 긴축 위주의 정책을 누그러뜨리겠다고 공약해 왔다.
프랑스의 전 정부에 이어 신임 정부도 내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작년의 5.2%에서 3.0% 아래로 낮추겠다고 밝힌 상태다.
집행위는 프랑스의 내년 재정적자가 GDP의 4.2%에 머물 것이라고 관측했다.
집행위는 이어 프랑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6%에서 0.5%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1.4%에서 1.3%로 모두 하향 조정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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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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