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추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백려국제의 핵심인 신발 사업 환경이 당분간 계속 어려울 것"이라며 "스포츠의류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2016회계연도 1분기(3∼5월)의 신발류 매출은 작년동기에 비해 5% 하락했고, 9월과 10월에도 한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스포츠의류 매출은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1%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10.4%를 기록했다.
추 연구원은 핵심 사업의 부진으로 백려국제의 2015∼2018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3.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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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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