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페트로차이나·시노펙 등 특정사 제외시 14.32%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준상 기자 = 올들어 3분기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선전(深천(土+川))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총 순이익은 1.46% 증가한 1조9천900억위안(359조원)으로 집계됐다.

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약 2천800곳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순이익은 1조9천900억 위안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46% 늘어났다.

그러나 금융주와 페트로차이나(601857, 00857), 시노펙(600028, 00386)을 제외하면 상장사의 순이익 총액은 작년동기 대비 14.32% 감소했다.

2천800개 기업의 1∼3분기 매출 총액은 21조1천600억위안(약 3천770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줄어들었다.

이 중 흑자를 낸 기업은 2천337곳이었고, 적자기업 463곳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들의 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증권금융유한주식유한공사(증금공사)와 중앙회금공사(회금공사), 중국증권금융주식회사 산하의 10개 펀드가 A주 전체 상장사 2천800곳의 절반에 이르는 1천366곳의 주주 명단에 올라있었다.

이 중 중국판 나스닥과 코스닥인 촹예반(創業板)에서는 전체의 45%인 216곳, 중소기업 전용증시인 중소반(中小板)에서는 46%인 353곳의 주주이다.

이들 10개 펀드의 보유 주식 시가총액은 1조2천600억위안(약 226조원)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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