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1,910선 내외를 지지선으로 20일선이 위치한 1,970 수준까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쇼크의 지지선 역할을 해왔던 200일 이동평균선이 1,910선 근처에 위치해 있다"면서 "1,910선 내외는 지지선으로서의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10선이 연말 연초 랠리의 50% 되돌림 지수라는 점과 지난 1월 상승과정에서 발생한 갭(gap)이 이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지선이 될 수 있다"면서 "저점 신호로 인식되는 상승 다이버전드 발생 가능성도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돼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라고 덧붙였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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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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