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항셍지수가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

항셍지수와 H지수는 4일 마르키트가 차이신 서비스업 PMI지수를 발표한 10시45분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3%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39분 현재 2.94% 오른 23,232.14를 기록중이고, H지수는 3.49% 상승한 10,642.3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0을 기록해 전월치인 50.5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치인 50.5는 14개월만의 최저치다.

다우존스는 서비스 분야의 개선과 이와 대비되는 제조업 분야의 위축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구조조정의 증거라고 보도했다.

허판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마르키트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PMI 보고서에서 "경제는 안정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고, 이는 추가적인 부양정책의 필요성를 감소시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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