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증시가 선전과 홍콩증시를 잇는 선강퉁(深港通)의 연내 시행 가능성에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올해 선강퉁 시행으로 중국 자본시장과 세계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우 인민은행장은 무역분야의 개방과 함께 금융 분야의 개방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항셍지수는 이 소식에 3% 넘게 급등했고, H지수는 4.03% 상승하기도 했다. 항셍지수는 704.23(3.12%) 오른 23,272.66에 오전장을 마감했고, H지수는 394.66(3.84%) 상승한 10,678.08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0을 기록해 전월치인 50.5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치인 50.5는 14개월만의 최저치다.

허판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마르키트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PMI 보고서에서 "경제는 안정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고, 이는 추가적인 부양정책의 필요성를 감소시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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