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선 부근에서 좁은 등락폭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1,150원선 앞두고 개입 경계심이 의식되면서 추격 매수가 약해지는 양상이다.

달러화는 14일 오후 1시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1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서도 1,150원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향 시도를 하고 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달러 매수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50원선을 가볍게 터치하더라도 종가기준으로 1,150원대 안착은 어려울 듯하다"며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개입경계심도 있어 달러 매수가 약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50원선을 앞두고 시장이 자율적으로 조정을 받는 분위기"이라며 "달러화 등락폭이 크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30달러 내린 1.288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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