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2일 중국 증시는 단기 조정 압력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6.54포인트(1.00%) 내린 3,613.71에 오전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강보합세로 개장하긴 했지만 장 초반 곧 하락 반전한 뒤 지속적으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67% 떨어져 2,238.15를 기록하고 있다.

신만굉원증권의 게리 알폰소 이사는 "선강퉁(深港通) 연내 시행 기대와 IPO 재개 방침 발표로 강세를 떨쳤던 증권주들이 2% 넘게 하락하는 등 최근 주가 오름폭이 컸던 점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이날 약세 배경을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원동기가 3% 넘는 강세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양식, 항공운수, 비철채광, 항공우주방위산업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증권과 인터넷, 대중교통, 공항, 소프트웨어시스템, 측량기기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페트로차이나(601857.SH), 공상은행(601398.SH)은 각각 1.09%, 1.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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