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장강증권은 원자재 무역과 부동산 사업을 하는 우한도박(600136.SH)이 최근 경쟁력 있는 체육과 문화분야 기업들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1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류장 장강증권 연구원은 우한도박이 최근 인수관련 당국의 승인을 획득한 드스포츠(desports)는 올림픽과 세계 정상급 체육대회 관련 경험이 풍부하며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중국의 체육산업은 수요증가와 정책 지지에 힘입어 2025년까지 5조위안에 달하는 시장으로 불어날 것이라며 최근 드스포츠가 쑤닝(蘇寧)과 손잡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중국·마카오·대만지역 미디어 독점권을 얻어낸 것은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우한도박이 인수한 CHS미디어(强視傳媒)는 소이비도(小李飛刀), 금분세가(金粉世家) 등을 제작한 실력있는 기업으로 새로운 작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며 콘텐츠 분야의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우한도박이 문화와 체육산업을 두 개의 동력으로 삼아 기업구조를 전면 개편 중이며, 문화분야 플랫폼 기업으로서 중장기적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우한도박의 주가는 오후 2시 5분 현재 전장대비 0.79% 하락한 57.94위안을 기록중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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