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액이 10월 들어 감소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 이코노미스트는 실물 경제를 고려한 융자잔고(outstanding loan)는 10월에 전년 대비 13.7% 늘었다며 이는 대출이 2014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0월에 위안화 신규 대출액이 5천136억위안(약 9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1조500억위안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우려할 만한 감소세가 아니라는 게 에반스-프리처드 이코노미스트의 진단이다.

그는 중국의 전체 신용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어 향후 몇 개월 동안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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