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KB투자증권은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으로 기관 매수세 회복이 기대된다며 최근 기관이 관심을 두고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봉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 3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기관 매수세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중소형주의 투자매력도가 대형주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중소형주는 지난해 8~9월 증시 급락 때의 주가 저점을 하회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 매수세 약화와 기관 매수세 강화로 대형주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관 매수세가 회복되더라도 소재나 산업재 등 이익 모멘텀 하위 업종보다 반도체나 하드웨어, 자동차 등 이익 모멘텀 상위 업종 수익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들 업종 내 중소형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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