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올해 3분기에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홍콩투자펀드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주식형 펀드는 2억3천6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펀드 상환 금액이 늘어나서라기 보다는 펀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더 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지난 2분기에 중국증시 폭락과 위안화 절하 등 잇따른 악재를 겪었기 때문에 3분기 투자 심리 약화는 예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는 지난 2분기에 2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뒤 3분기에는 유출로 180도 돌아선 것이다.

다만, 지난 2분기의 폭발적인 자금 유입으로 올해 중국 주식형 펀드는 여전히 19억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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