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투자펀드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주식형 펀드는 2억3천6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펀드 상환 금액이 늘어나서라기 보다는 펀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더 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지난 2분기에 중국증시 폭락과 위안화 절하 등 잇따른 악재를 겪었기 때문에 3분기 투자 심리 약화는 예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는 지난 2분기에 2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뒤 3분기에는 유출로 180도 돌아선 것이다.
다만, 지난 2분기의 폭발적인 자금 유입으로 올해 중국 주식형 펀드는 여전히 19억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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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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