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항대부동산의 중신대동방인수보험유한공사(中新大東方) 인수는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평가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S&P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 항대부동산의 확장 때문에 향후 1년간 기업의 이자보상배율 등 레버리지비율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이자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다.

무디스 역시 이번 인수로 항대그룹이 부동산 사업에서 얻는 이득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험사의 규모가 항대부동산 전체의 규모에 비해 작기 때문에 부정적 효과는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항대그룹은 지난 23일 39억4천만위안에 중신대동방인수보험의 지분 50%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S&P는 현재 항대부동산에 'B+'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무디스는 'B1' 등급을 책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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