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삼성증권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내년 4,500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2016 중국 전망' 보고서에서 "정부의 전면적인 경기 부양 기조와 자본시장 개방 정상화, 위험 지표 개선 등으로 상하이 지수는 4,500선 수준까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는 정부의 부양 정책에 따른 경기 연착륙 가능성과 기업 이익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중장기 자금의 유동성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선강퉁(深港通)과 중국 A주의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신흥국 지수 편입 가능성은 중국 증시의 유동성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유망 테마로 국유기업 개혁, 제조업 2025, 환경, O2O(online to offline) , 소비재 시장 팽창 등 5가지를 꼽으며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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