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중국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과잉생산은 글로벌 공통의 문제라고 25일(미국시간) 진단했다.

중국철강협회의 이러한 진단은 미국과 유럽 철강 회사들이 최근 중국이 글로벌 철강 과잉수요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이다.

협회는 "이를 단순히 중국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중국 철강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글로벌 철강 산업의 건실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중국이 2011년 이후 철강 생산력을 7천780만미터톤 줄였고, 과잉설비를 추가로 줄이는 것은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중국 철강 제품 수출 영향을 주목해오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국 철강 제품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며 "중국 철강 제품은 인기가 있고, 많은 소비자의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철강산업의 과잉생산 문제가 해결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철강회사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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