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6일 중국 증시는 최근 조정이 마무리돼가는 모습 속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6.54포인트(0.18%) 오른 3,654.47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20% 올라 2,348.20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 주부터 재개되는 기업공개(IPO)가 A주 시장의 자금 조달 기능 능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성장형의 중·소형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태군안증권의 런저핑 애널리스트는 한동안 이어졌던 증시 조정은 마무리 단계로 정상적인 국면에 진입했다며, 신흥 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전날 기준 양 증시 융자잔고는 총 1조2천191억위안으로 전장 대비 19억위안 줄어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일용화공제품이 6% 넘게 급등했고 창고물류도 2%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항공우주방위산업, IT(정보통신)설비, 공작기계설비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거래대금 상위에 올라 있는 중신증권은 주식 스와프 거래 규모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601857.SH), 공상은행(601398.SH)은 전날 종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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