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전 세계 가장 큰 수력발전소인 장강전력(600900.SH)이 천운회사의 지분을 인수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장강전력은 797억위안에 천운회사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며 "인수 이후 장강전력의 설비가동능력이 80%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장강전력은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판매하면서 내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최대 수력발전회사이고 청정에너지 상장사로서 앞으로 5년간 중국의 환경보호 정책에 따른 지원과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강전력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관련 수혜주로 해외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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