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6일 중국 증시는 단기 조정 마무리 국면 속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2.38포인트(0.34%) 내린 3,635.5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개장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강보합권에 머물다가 장 후반에 약세로 반전했다.

거래량은 3억700만주, 거래대금은 4천262억위안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선전증시도 마찬가지로 장 후반 약세로 전환돼, 선전종합지수는 0.77% 떨어진 2,325.69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천만주, 6천801억위안으로 역시 전날보다 거래는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증가세는 단기 시세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물량이 몰린 것으로, 이는 최근의 조정 국면이 마무리돼가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조정 압력 탓에 주가가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유동성이 넉넉한 점에 비춰 성장·테마주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후구퉁에서는 6억7천만위안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돼 5거래일째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 창고물류는 3%, 일용화공제품은 2%대 상승한 반면 경공업기계, 측량기기, 소프트웨어시스템, 의료서비스, 공작기계설비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의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0.11% 하락했지만 공상은행(601398.SH)은 0.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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