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CS)가 주식 중개 업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CS가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자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방정(瑞信方正)증권은 주식 매매거래 중개를 허용하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승인을 얻었다.

매체는 중국이 증권업에 관한 법률을 2007년에 개정한 뒤로 주식 중개업무의 승인을 획득한 외국기업은 CS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CS방정증권은 CS와 방정증권이 2008년 설립했으며 CS가 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방정증권의 소유다.

그동안 CS의 중국에서의 업무는 인수공모(underwriting) 등 일부 업무에 국한됐다.

다만 CS방정증권은 선전의 첸하이선전홍콩현대서비스협력지구(前海深港現代服務業合作區)에서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S는 2018년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수익성을 두배로 개선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윈슈친(袁淑琴) CS 중국지역 주석 및 증권부 주관은 "중국의 증권시장에 참여해서 중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더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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