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창사 42주년을 맞은 삼성SDI는 앞으로의 사업 개념을 '친환경 전자화학 융복합에너지 업(業)'으로 새롭게 잡고 100년 기업을 향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전일 천안사업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2차전지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핵심 성공 요인을 발굴해 총력을 집중하고자 '업(業)'의 개념을 재정립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전자화학 융복합에너지 업'은 전통적인 에너지 업과는 달리, 발전과 축전을 통해 클린에너지를 만들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의 에너지 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전자와 화학 기술의 융합기술이 핵심이 되고,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가 시장이며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화학산업이 파트너가 된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재정립한 새로운 업의 개념을 기반으로 확고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2015년 매출 10조, 2020년 매출 24조원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향해 성장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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