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중국 경제가 올해 목표치인 7% 성장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민생증권의 장유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온 것은 역내외 수요가 취약함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날 중국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는 11월 제조업 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49.8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49.9보다 낮은 수치다.

11월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4개월째 밑돌았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계속해서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정책 결정자들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보다 지급준비율을 인하를 더 손쉬운 정책 수단으로 여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재정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규모 적자예산이 편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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