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삼성증권은 상해전기기계(600835.SH)가 산업용 로봇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2일 "상해전기기계는 2013년 7월 로봇 부품 분야 선두 기업인 일본 '나브테스코'(Nabtesco)의 중국 법인 지분 51%를 인수해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최근 양사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로봇 정밀 감속기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로봇 정밀 감속기의 생산량은 2016년 10만대에서 2020년까지 2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는 "중국의 로봇 산업은 5년간 25% 이상의 고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로봇 보유량은 약 4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올해 중국의 로봇시장 수요는 약 4만대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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