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변동성이 큰 가운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2시16분 현재 전장 대비 18.18포인트(0.53%) 오른 3,474.49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증시는 약보합세로 개장했다가 장중 1% 넘게 오르며 종합지수 3,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폭을 줄였다.

그러나 선전종합지수는 1.42% 내린 2,167.24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기업공개(IPO ) 재개에 따른 유동성 동결 탓에 시장 쏠림 현상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엔 보험 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천신투자자문은 유동성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장 추이를 꾸준히 지켜보며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업종별로 보험은 5%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주류와 시멘트도 3%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장인쇄 4%, 화학섬유, IT(정보통신)설비, 의류, 공작기계설비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보리부동산(600048.SH)은 이날도 거래대금 상위에 오른 가운데 5.59%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중국평안보험(601318.SH)은 3.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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