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일 홍콩증시는 부동산 관련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장보다 95.84포인트(0.43%) 오른 22,477.19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69.46포인트(0.70%) 상승한 10,017.40을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좁은 상승폭을 유지하며 상승장에 머물렀고, 장초반 약세를 보인 H지수는 1%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였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6억4천208만주, H지수의 거래량은 7억5천859만주를 기록해 전장보다 감소했다.

이날 홍콩증시에서는 녹지홍콩(0337.HK)이 4.62% 상승하고, 대열성부동산(0207.HK)이 4.31% 뛰어 오르는 등 부동산 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주택구매 관련 세액 공제 정책이 뒤늦게 시장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연기 기대심리 등도 홍콩증시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화윤부동산(1109.HK)과 구룡창(0004.HK)도 각각 1.78%, 1.45% 올랐다.

공상은행(1398.HK)은 0.21%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험, 은행 등은 올랐고, 소매, 금속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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