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3일 중국 증시는 저평가된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0.80포인트(0.59%) 오른 3,557.71에 오전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14% 올라 2,214.31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까지 10개사에 대한 IPO 청약도 마무리된 가운데 최근 단기 조정 국면에서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신투자자문은 최근 저평가 종목들의 주가 반등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부동산, 금융 업종의 우량주들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증시에 비해 선전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된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증시 강세를 이끄는 배경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 수치는 51.2로 10월의 52.0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서비스업은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원동기가 2%, 인터넷, 통신서비스, 경공업제품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철도운수, 주류, 가전, 제지, 조선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평안보험(601318.SH)이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가운데 0.06% 상승했고, 지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보리부동산(600048.SH)은 0.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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