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일 홍콩증시는 유가하락 탓에 소폭 떨어졌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7분 현재 전장보다 31.14포인트(0.14%) 오른 22,448.55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33.32포인트(0.33%) 상승한 10,017.04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꾸준히 줄였지만 반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H지수는 중국 증시의 반등에도 하락폭을 유지했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4억7천807만주, H지수의 거래량은 5억7천691만주를 기록해 전장보다 감소했다.

이날 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해 전월치인 52.0보다 하락했다.

금융중개업체 IG는 "52.0 위에 머물렀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하락에 페트로차이나(0857.HK)가 2.28% 떨어졌고, 시누크(0883.HK)는 2.6% 하락했다.

중국석유화학(0386.HK)도 0.82% 내렸다.

중국알루미늄광업국제(3668.HK)는 7.14% 내려앉았다.

전일 강세를 보인 녹지홍콩(0337.HK)은 1.47%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험, 소매, 금속 등 전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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