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016년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차 출시와 우호적인 환율 덕을 볼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피치는 또 "현대·기아차의 순현금 포지션이 개선될 것"이라며 "한국전력 부지매입으로 발생한 비용 지출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일본 자동차업체의 신용등급도 안정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일부 시장의 여건이 녹록치 않고 세계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신차 판매가 견조해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의 신용도를 뒷받침할 것이란 게 피치의 분석이다.

피치는 "도요타와 혼다, 닛산의 수익성과 현금 흐름도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비용 감축과 달러화 대비 엔화 약세 등을 고려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피치는 "따라서 내년에 도요타와 혼다의 순현금 포지션이 개선되고 닛산의 순부채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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