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금증구분(600446.SH)이 중국 온라인 금융 개발업체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은 3일 "정책 당국이 온라인 계좌 개설을 허용하면서 올해 6월 말 중국의 유명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개발사인 '상해대지혜'와 함께 증권계좌 통합 개설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금증구분은 최근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개발회사인 '북경연룡박통'을 인수했다"며 "인수 회사는 공상, 농업, 중국, 건설, 광대 등 5대 은행의 고객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6.7%, 121%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중국의 금융업 성장에 힘입어 3년간 실적 증가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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