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네고물량과 연말 종가 관리 경계심에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29일 오후 1시3분 현재 전일대비 3.10원 내린 1,1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유럽 우려에 장초반 레벨을 높였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반락했다.

연말 종가 관리에 대한 경계심도 달러매수를 제한하면서 아래로 밀리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말 종가를 앞두고 비드가 약해졌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달러화가 아래로 밀리면서 1,15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외환당국 경계심과 네고물량에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1,140원대로 진입하더라도 1,150원 초반 정도에서 종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보다 0.0012달러 내린 1.2928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