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를 재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장 대비 31.29포인트(0.89%) 오른 3,547.48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1.48% 상승한 2,313.96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라 당분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현재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영대증원의 리다샤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대내외 변수에 따른 거래 위축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지 몰라도 커다란 불확실성이 걷힌 만큼 이날은 물론 다음날까지도 주가 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마감 기준 양 증시 신용융자잔고는 1조1천716억위안으로 30억위안 늘면서 3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행, 문화미디어 2%, 전기설비, 화공 등이 1% 넘게 올랐다. 그러나 수상운수, 통신서비스, 석유화학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공상은행(601398.SH)과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65%, 0.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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