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52.50포인트(1.49%) 오른 3,568.68에 오전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2%에 가까운 상승률에 근접하기도 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98% 상승한 2,25.17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현재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거풍투자자문은 주가 상승 발목을 잡았던 변수들이 소화되고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청약 등이 마무리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다시 풍부해지면 본격적인 상승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부동산과 창고물류, 호텔외식, 대중교통 등이 3%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수상운수만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 중인 동흥증권(601198.SH)은 이날도 거래대금 수위에 오른 가운데 3.96% 올랐다. 뒤를 이은 중신증권은(600030.SH)은 1.99% 올랐다.

부동산 업종의 보리부동산(600048.SH)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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