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내년 주요 거시경제정책 방향이 결정될 중앙경제공작회의 개막 소식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장 대비 4.99포인트(0.14%) 오른 3,584.99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26% 상승한 2,348.33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시장의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뒤를 이어 시장에 별다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상하이지수는 3,400∼3,600을 오르내리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개막된 2016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결정되는 정책 방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첫 해이기 때문에 경기 회복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돼 적극적인 부양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가 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여행, 공항은 2% 넘게 올랐다.

반면 비철채광은 1% 떨어졌고 증권, 전자설비, 기계부품, 비철금속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남방항공(600029.SH)의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보리부동산(600048.SH)은 4.08% 올라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wkpac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