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23.86포인트(0.11%) 내린 21,848.19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0.06포인트(0.0%) 상승한 9,666.5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오전장 반등에 성공했으나 오후 장 들어 혼조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6억698만주, H지수는 8억1천636만주를 각각 기록해 전장보다 감소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부동산 관련 지표 개선과 유가하락이라는 상반된 재료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루이스 웡 필립시큐리티스 거래디렉터·펀드매니저는 "원유가격의 끝없는 하락에 투자자들이 관련주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19%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항대부동산(3333.HK)은 3.16% 뛰어 올랐고, 완다상업부동산(3699.HK)도 0.34% 상승했다.
반면 유가하락에 페트로차이나(0857.HK)는 2.5%, 시누크(0883.HK)는 1.88% 떨어졌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2%, 교통은행(3328.HK)도 1.3%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은 오른 반면 보험, 금속, 석탄 등은 떨어졌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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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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