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올해 외국인이 아시아 지역(중국과 일본 제외)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내다 판 국가는 태국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매도 규모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에서 3년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까지 매수 우위였으나 하반기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올해 순매수 규모는 5억5천200만달러에 그쳤다.

외국인 순매수 최대 국가는 대만으로, 외국인은 총 41억9천300만달러의 주식을 대만에서 사들였다.

반대로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34억7천만달러와14억7천1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필리핀에서는 11억800만달러를 매도했고, 한국의 경우 1억5천400만달러를 내다 팔았다.

태국의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의 주요지수는 대체로 4월까지 상승한 뒤 5월 이후 조정을 받았고, 이후 10월 소폭 반등했다.

작년말 대비 이달 17일 기준 대표지수가 상승한 국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이었으며 나머지 국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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