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2.59포인트 오른 1,977.91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유가 하락 등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코스피도 약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다만,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개장 직후 1,986까지 올랐다.

이후 1,980선 밑으로 반락한 코스피는 1,980선 회복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 개인이 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과 24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음식료품이 1% 이상씩 올랐고, 철강.금속도 1% 가까이 상승했다. 반대로 운수.장비는 1% 이상 떨어졌고 기계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을 보였지만,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는 1% 이상의 낙폭을 각각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 이상 오른 반면 기아차는 2%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인 666.93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개인이 매수로 맞서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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