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장 대비 18.71포인트(0.51%) 내린 3,623.7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오래지 않아 하락세로 반전한 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04% 떨어진 2,357.19를 기록하고 있다.

애건증권은 이번 주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8개 종목 상장이 예정돼 있는 만큼 증시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봐도 상하이 증시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3,600선을 중심으로 팽팽히 맞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래량이 터지는 시점을 투자 적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18∼21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 생산 과잉 문제 해결, 기업구조조정, 부동산 시장 재고주택 문제 해결, 국영기업과 금융시스템 개혁 가속 등 내년도 거시경제 정책 방향이 폭넓게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부양책 기대감이 상승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시멘트가 2%, 사료가공이 1% 넘게 상승한 반면 여행은 2% 하락했고, 공항, 조선, 포장인쇄, 양주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내몽고이리실업그룹(600887.SH)은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3.16%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중신증권(600030.SH), 태평양증권(601099.SH)이 각각 1.48%, 6.7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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