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2일 홍콩증시는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2.28포인트(0.01%) 내린 21,789.40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28.84포인트(0.3%) 하락한 9,718.15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변동폭은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H지수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3억5천682만주, H지수는 5억4천428만주로 전장보다 각각 2억주 이상 감소했다.

다우존스는 이날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홍콩 증시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주택 재고를 해소하겠다는 중국 경제공작회의 결과는 부동산 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신세계발전(0017.HK)은 1.05% 뛰어올랐고, 항대부동산(3333.HK)은 0.32% 상승했다.

화윤부동산(1109.HK)도 0.67% 올랐다.

반면 유가하락 탓에 석유화학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0857.HK)는 1.36%,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는 0.87%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탄 등은 오른 반면 보험, 금속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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