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발 악재로 급락했다.

1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07.29P(2.34%) 하락한 8,669.3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신용평가회사들이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추고 스페인 1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유럽존 재정위기가 확산되자 안전자산으로서 엔화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나타내 수출주가 타격을 입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에 유럽발 공포심리가 만연해 있고 엔화절상에 따른 부담이 과중해 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런 형세가 지속된다면 현재 증시가 아무리 저평가돼 있더라도 가격 메리트로 인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도 증시에 부담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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