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업이익은 10월에 작년대비 4.6% 줄었지만 11월 들어 1.4% 하락하면서 낙폭이 줄었다.

1월부터 11월까지 공업이익 총액은 작년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은 광업부분의 1~11월 이익이 작년대비 56.5% 하락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업의 이익은 3.4% 증가했고, 전력 및 기타 에너지 공급업의 이익은 14.7% 증가했다.

1~11월 중 41개 업종 중 29개 업종의 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석유가공 및 핵연료 분야 기업의 이익은 약 140% 증가했고, 자동차제조업은 0.6%, 컴퓨터·통신 등 전자설비 제조업은 8.9% 올랐다.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 석탄채굴기업의 이익은 각각 70.4%, 61.2% 감소했다.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의 이윤도 68% 떨어졌다.

코메르츠방크의 저우하오(Zhou Hao)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11월 공업이익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개선됐다며 "이는 경기 안정의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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