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8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시장 방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전장 대비 1.41포인트(0.04%) 오른 3,629.32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51% 올라 2,371.78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폭의 변동성 속에서도 주가는 강보합세를 지속했던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일정 박스권 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유동 자금이 적극적으로 증시에 몰리지 않는다면 연초까지 상하이종합지수가 3,60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움직임을 예상했다.

전날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까지 누적 공업이익이 5조5천386억8천만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한 달 이익 총액은 6천720억8천만위안으로 작년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10월 감소폭보다 3.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또 전날 회의에서 국무원에 기업공개(IPO) 등록제 도입과 관련한 권한을 위임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제도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25일) 기준 양 증시의 신용융자잔고는 1조2천76억위안을 기록해 그 전날보다는 4억위안 줄었다.

이날 업종별로 대중교통과 통신서비스가 2%, 소프트웨어, 호텔외식, 다원 금융이 1%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수상운수가 4% 넘게 급락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중신증권(600030.SH)은 0.7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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