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8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소폭의 변동성 속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7.14포인트(0.20%) 내린 3,620.77에 오전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강보합 개장했지만 계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42% 올라 2,369.65를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2월들어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 3,400~3,600선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지난주 주가가 급반등했지만 이후 시중 유동성 부족으로 저항선을 돌파할 동력은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화순은 시기상 연말연시에 가까워지면서 증시 유동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인 탓에 단기적으로 일정 구간 내 변동성을 보이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자들은 단기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서 내년 초 안정적인 반등세를 확인하고 참여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날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까지 누적 공업이익은 5조5천386억8천만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한 달 이익 총액은 6천720억8천만위안으로 작년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10월 감소폭보다 3.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또 전날 회의에서 국무원에 기업공개(IPO) 등록제 도입과 관련한 권한을 위임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제도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업종별로는 대중교통이 6%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고 호텔외식도 4%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수상운수는 5% 넘게 떨어졌고, 보험과 화학섬유, 은행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중신증권(600030.SH)는 2.7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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